[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SK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가 포화상태로 진입하면서 트레이더스가 이마트의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트레이더스 1, 2호점은 영업이익률이 6~7%에 이르고 있다.
이익률 상승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트레이더스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500억원, 117억원이었으나 올해는 9434억원, 178억원으로 각각 25.8%, 5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몰도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이마트 온라인몰의 총 매출액은 5207억원, 4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온라인몰의 매출액은 6732억원으로 늘어나고 영업손실은 343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내년에는 78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손실은 175억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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