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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 심양서 남북불교대표자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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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대한불교조계종은 조선불교도련맹과 남북불교대표자회담을 26일 중국 심양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담에는 남북불교 최고위급 대표자간 첫 만남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북한에서는 조불련의 강수린 위원장이 참가한다.

이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남북불교계의 공동행사 추진 ▲남북불교문화재 보존 및 공동전시 및 발굴조사 등 남북불교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와 함께 광복 70주년, 6·15공동선언 1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남북 불교문화재 교류협력 사업으로는 서산대사비, 정양사 부도탑 등 내금강 불교문화재 보존보수사업, 북측 석조문화재 탁본 시범사업과 서산대사 유품에 관한 남북공동전시, 고려시대 사지발굴조사 및 관음사 중창불사 등 개성지역 불교문화재 교류사업과 북한의 전통사찰 공동 전수조사 등이 논의된다. 서산대사 춘·추계 국가제향 봉행에 대해서는 다음달 24일 해남 대흥사에서 춘계제향이, 오는 9월 북한 묘향사 보현사에서 추계제향이 이뤄질 계획이다.

북측 대표인 강수린 위원장은 지난 1990년과 2007년 각각 남북총리회담과 남북장관급회담 당시 북측 대표단 일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조불련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2013년 5월에는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으로 등록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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