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측이 가수 길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혀 둘의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울샵은 2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본사에서는 길건에 대한 위와 같은 사실을 단 한 차례도 언론에 보도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길건은 메건리에 이어 마치 불합리하게 활동에 제약을 받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언론에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건은 2014년 12월 2일 보도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1년 4개월 동안 회사에서 음원 하나 내주지 않고, 시구 외에 아무런 활동을 지원해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길건은 2008년 이후 장시간 동안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아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했고, 본인 스스로도 가수로서의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했다. 길건은 계약 이후 보컬(13개월)·안무(7개월) 트레이닝과 중국어 수업(8개월) 등 필요한 레슨을 받으며 앨범 발매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3일 메건리 소송 보도가 나오자 길건은 메건리 어머니와 동시에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다시 한 번 언론을 통해 왜곡된 사실로 감정을 호소해 계약 해지에 따른 배상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길건은 여론몰이를 통해 계약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활동을 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이런 길건의 처사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가수 김태우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소울샵은 “길건과의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길 원하지 않았으나, 계속되는 언론플레이를 하는 길건의 행위를 간과하면 안되겠다고 판단했으며 계약 위반에 따른 금원지급 청구 소송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길건은 지난 2년간 아무런 활동을 못했던 이유와 소울샵의 실질적인 경영진 김태우, 김애리 등과 갈등을 빚었던 이유를 지난 22일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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