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협력관', '평창동계올림픽지원과' 직제 신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체육협력관'과 '평창동계올림픽지원과' 직제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업무를 체육정책관 산하 국제체육과 내의 평창올림픽팀(4급 팀장, 팀원 4명)이 전담해 왔다.
'체육협력관'은 기존에 체육정책관 산하에 있던 국제체육과 및 장애인체육과, 신설된 평창올림픽지원과가 더해져 총 3개 과로 구성된다. 기존의 '체육정책관'은 체육정책과, 체육진흥과, 스포츠산업과로 개편돼 운영된다.
정부에 2개 이상의 체육업무 담당국 조직이 운영되는 것은 1998년에 문화관광부 내의 체육정책국과 국제체육국이 통합된 이후 17년 만이다. 1993년 문화부와 체육청소년부가 통합돼 탄생한 문화체육부 시절에는 체육정책국, 체육지원국, 국제체육국의 3개 국 체제가 그 다음 해까지 유지된 바 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체육정책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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