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 여자 에페의 신아람(계룡시청)이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했다.
신아람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아나 마리아 브른저(루마니아)를 9-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5월 쿠바 아바나 대회에서 거둔 종전 그랑프리 최고 성적(10위)을 단숨에 넘어 금메달을 따냈다.
동반 출전한 최인정(계룡시청)은 18위, 송세라(한국국제대)는 26위, 최은숙(광주 서구청)은 31위에 올랐다. 남자 에페는 다소 부진했다. 정진선(화성시청)이 8강에서 니콜라이 노보숄로프(에스토니아)에게 12-15로 져 탈락했고, 박경두(해남군청)는 16강에서 베냐민 슈테펜(스위스)에게 12-13으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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