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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도 물량도 최대…이마트, 토마토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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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 품목 200t 준비, 2개이상 구매시 25% 할인
출하량 및 수요 줄어 시세 하락, 사전기획 통해 추가할인 제공

품목도 물량도 최대…이마트, 토마토대전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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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마트가 품목과 물량 모두 업계 최대 규모로 토마토 페스티발을 연다.

24일 이마트는 26일부터 4월1일까지 7일 동안 이마트 전 점포에서 대저토마토, 완숙토마토 등 총 10여개 품목에 대해서 2개 이상 구매 시 25%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저토마토는 7980원(800g), 대추방울토마토 8200원(1㎏), 찰토마토 6200원(1.5㎏), 완숙토마트 1만900원(2㎏), 방울토마토 8200원(1.5㎏), 컬러대추방울토마토 8800원(900g), 흑토마토(1㎏)·무지개방울토마토(900g)·달짝이토마토(750g) 각각 69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토마토는 일반적으로 4~6월이 제철이지만 지난해에는 조기 고온현상으로 3월 중순부터 출하가 되면서 수요가 늘어 시세가 폭등했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고객 수요까지 감소, 시세가 평균 30%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이마트는 3월말부터 기온이 올라가면 본격 토마토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 농가들과 사전기획을 통해 특·상등급 상품으로만 엄선해 역대 최대인 200t물량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원래 토마토는 방울토마토와 완숙토마토(서양계 품종)가 주요 대품이었으나, 최근 다양한 종류의 토마토가 재배됨에 따라 품종도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부산 대저지역에서 재배되는 대저토마토는 특유의 단맛, 신맛, 짠맛의 조화로운 식감으로 인기가 가장 높은 상품이다. 또 무지개방울토마토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선정된 상품으로, 최근 매출이 30% 이상 신장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국에서 품종개량에 성공한 뒤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흑토마토의 경우 비타민,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의 영양성분 함량이 높아 토마토 중에서도 고급상품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25~31일간 토마토 페스티발을 열고 정상가 대비 10~30%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현규 이마트 과일팀 바이어는 “이번 행사는 업계 최대 규모의 토마토 판매행사로서 품질과 물량 측면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고품질의 다양한 제철과일을 항시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농가 및 협력회사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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