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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KTX 개통 대비 30개 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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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영주]

목포시, KTX 개통 대비 30개 과제’ 점검 <박홍률 목포시장이 호남선 KTX 개통에 대비해 열린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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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일 시청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목포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1월 마련한 '5대 분야 30개 대응전략’에 대한 추진 상황을 재점검하는 한편 수도권으로 인구가 역유출되는 ‘빨대효과’ 방지 방안과 인지도 향상 방안, 관광객 편의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각 분야별 주요 추진 사항은 ▲교통분야의 경우 전남 서남권 시·군 연계 대중교통망(광역BIS) 구축, 목포역 이용객 편의를 위한 버스, 택시 승강장 재배치, 목포역~버스터미널 논스톱 버스 운행 ▲문화관광분야는KTX 연계 관광상품 개발, 야간 시티투어 운영,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자동차 안 다니는 거리 사후면세점 지정 추진, 유달산둘레길 관광상품 개발, 서남권 시·군 연계 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또 ▲유통쇼핑분야는 지역생산품 홍보 강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철저, 전통시장 활성화(야시장 운영) 추진 ▲의료위생분야는 의료환자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질환별 전문병원 육성, 먹거리가 있는 깨끗한 목포 홍보를 위한 음식점·숙박업소 지도점검 강화 ▲도시분야는 역세권 단계별 개발, 목포역 주변 환경 개선,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등이다.


이밖에 서남권수산물지원센터에 전남 생산 명품 수산물 판매센터 설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 펜션 유치, 면세점 유치와 같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호남선의 종착역이자 해양문화관광도시로서의 목포 이미지를 제고하고, KTX(목포~용산)가 완전 개통되는 2020년까지 역세권 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서남권 시민 모두가 상생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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