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국비·시비 각 100억 포함 총 200억 사업비 투입
목포시가 올해 상반기부터 원도심지역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목포시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4월 공모를 신청해 선정된 국책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각각 10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도시재생사업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과 상권 위축으로 낙후된 원도심을 지역주민이 살고 싶은 동네, 지역경제가 활기를 다시 찾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목포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주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16차례 개최했다. 또 조례 제정, 도시재생위원회 구성, 활성화계획 용역 추진, 제1기 도시재생대학 개당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목포역~유달산 관광루트 개발, 지역특색을 살린 오미장터 특화거리 조성, 빈집을 활용한 예술마을 조성,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 10대 주요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세부 사업계획을 5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사업 추진 지원을 위해 박종철 목포대 교수를 센터장으로 위촉해 지난 1월부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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