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대구 등 8개 자자체와 관광협약…300억 투자유치 협약도
목포시가 이달 들어 관광협약 및 투자협정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주민 소득 증대사업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3일 대구 중구청에서 대구·경남·경북·충북의 기초자치단체와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목포시·강진군 등 전남지역 자치단체와 대구 중구, 경남 합천군, 경북 청송·청도·고령군, 충북 제천시 등 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8개 자치단체는 앞으로 본격적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 시·군별로 매년 1000만원씩을 출연해 참여 시·군을 패키지로 둘러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목포시는 지난 12일 전라남도동부지역본부(순천 소재)에서 ㈜삼화양행과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삼화양행 목포공장은 전액 자기자본으로 이달 중 세라믹산단 내 2필지(7429㎡)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5월에 공장을 착공한 뒤 12월부터 공장 가동 및 영업활동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8개 자치단체 관광협약에 대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목포의 참맛과 멋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전국의 더 많은 분들에게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삼화양행과의 투자유치 협약에 대해 박 시장은 “삼화양행이 앞으로 목포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공장 설립 및 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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