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여야가 22일 4·29 재보궐선거 4곳 중 마지막으로 인천 서구·강화군을 공천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시작한 인천 서구·강화군을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이날 밤 발표하고 후보자를 잠정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여론조사 경선은 계민석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 이경재 전 의원(가나다 순) 등 4명을 대상으로 21~22일 이틀간 이뤄졌다. 인천 서구·강화군을 공천 결과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되면 공천이 확정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공천 후보자로 나선 신동근 인천 서구·강화군을 지역위원장과 한재웅 변호사를 놓고 지난 20~21일 국민 여론조사(50%)를 마쳤다.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이날 권리당원 현장 투표(50%) 결과가 합산되면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정의당에선 박종현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구을·경기 성남시 중원구·광주 서구을·인천 서구·강화군을 등 총 4곳에서 열리게 된다.
서울 관악구을에선 새누리당 오신환 당협위원장, 새정치연합 정태호 지역위원장, 정의당 이동영 정책위부의장, 노동당 나경채 대표, 옛 통진당 이상규 전 의원 등이 후보로 나선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를 두고는 새누리당 신상진 전 의원, 새정치연합 정환석 지역위원장, 옛 통진당 김미희 전 의원 등이 맞붙는다.
광주 서구을은 새누리당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새정치연합 조영택 전 의원, 정의당 강은미 전 광주시의원, 무소속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조남일 전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장 등이 나섰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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