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뒤늦게 '4·29재보궐선거' 지역에 포함된 인천 서·강화 을 지역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21~22일 진행한다. 이번 주말이면 재보선 지역 4곳의 후보가 모두 확정,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인천 서·강화 을 재선거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7명에 대해 심사를 벌여 4명을 경선 후보자로 확정했다. 당원 30%, 일반인 70%를 상대로 진행되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22일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경선 대상은 계민석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 이경재 전 의원(가나다순) 등이다. 김희정 국제경영경제연구원장, 조건도 인천시축구협회장, 홍순목 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교통분과 부위원장 등 3명은 서류·면접 심사에서 탈락했다.
새정치연합도 이번 주말 경선을 통해 인천 서·강화 을 후보를 확정한다. 경선방법은 종전과 같이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각각 50%씩 반영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20~21일 실시되고, 권리당원 현장투표는 22일 진행된다.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와 한재웅 안철수와 함께하는 변화와 희망 공동대표의 양자대결로 펼쳐진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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