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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CBS 다큐에 강하게 반발 "강제개종교육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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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CBS 다큐에 강하게 반발 "강제개종교육 장려하고 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사진=C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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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천지 측이 CBS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해 "강제개종교육을 장려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측은 17일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성도 일동'의 이름으로 '신천지를 향한 왜곡보도 규탄 성명서'를 내고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기성교단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CBS가 신천지를 비방할 목적으로 왜곡 제작한 것"이라며 "신천지는 왜곡된 보도에 대해 끝까지 법적, 행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연약한 한 여성을 낯선 공간에 데려다 강제개종교육을 하는 장면이 전체 분량의 대부분이다. 신천지 교인 아니라 누구를 데려다 놓더라도 이런 위압적인 분위기와 제한된 공간 속에서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감금 폭행 협박이 여과 없이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살인까지 부른 강제개종교육을 장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제개종교육이란 신천지 교인을 기독교 등 타 종교로 강제로 개종하기 위해 교육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신천지 측은 2007년 강제개종교육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남편이 신천지 교인인 아내를 살해한 참혹한 사건을 언급하며 "신천지 교인이면 이렇게 가둬놓고 다그치고, 무시하고, 협박하고, 완력을 써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16일 방송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 방영된 신천지 교인의 충격적인 실태에 수많은 시청자가 경악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를 신격화하며 그를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있는가 하면 딸이 신천지에 빠진 것을 걱정하는 모친에게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라며 엄마를 '아줌마'라고 불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신천지 측은 지난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CBS가 신천지를 사교집단이자 가출과 이혼, 가정파탄, 자살, 폭행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이라는 취지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방법원은 16일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이 방송은 전파를 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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