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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야생 봄나물 안전성 검사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도심 도로변 쑥·냉이·민들레 등 중금속 검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생활밀착형 농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도내 오염 우려지역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을 대상으로 중금속 오염도 모니터링 조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목포·여수·순천시 등의 도심 도로변, 하천변, 공단주변 주요 지방도, 국도변 등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쑥, 냉이, 민들레, 씀바귀, 질경이 등 봄나물을 24일까지 수거해 이뤄진다.


직접 채취한 봄나물은 농산물의 중금속 잔류허용 기준을 적용해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최경철 전라남도 식품분석과장은 “도심 도로변 등에서 자라는 봄나물은 중금속에 오염돼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채취해 섭취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야생 봄나물에 대해 지속적인 중금속 오염도 모니터링 검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 채취한 야생 봄나물 67건을 검사한 결과, 66건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쑥 1건에서 카드뮴이 농산물의 중금속 허용 기준치인 0.2mg/kg을 초과한 0.563mg/kg이 검출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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