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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 '워터' 콘셉트 음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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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수분과 영양소 채워줄 음료로 소비자 공략

따뜻한 봄 날씨, '워터' 콘셉트 음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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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지난 주말부터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음료업계에서는 따뜻한 날씨에 갈증 해소를 위한 음료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워터 콘셉트의 음료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워터 컨셉 음료란 수분을 보충하면서도 식이섬유, 비타민, 단백질 등 영양소도 챙길 수 있는 음료로 다양한 향이 가미되어 다른 음료 제품보다 맛이 깔끔해 물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마시는 식이섬유 '글램(GLAMM)'을 선보이고 있다. 글램은 식이섬유 7g을 함유하고 있어 봄을 맞아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이 부족한 식이섬유를 마시면서 보충할 수 있는 워터 콘셉트의 음료다.

기존 식이섬유 음료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사과 향을 가미해 보다 상큼하고 깔끔한 맛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줘 고열량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먹은 후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코카-콜라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프리미엄 코코넛음료인 '지코(ZICO) 오리지널'을 국내에 선보였다.

99.9% 코코넛워터를 농축 과정 없이 그대로 담아 코코넛 원재료의 진한 풍미를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지코 오리지널은 전해질이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코코넛 본연의 수분을 즐길 수 있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뉴트리랩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틴 워터 '프로티니아'를 판매 중이다.


워터멜론향의 스카이그린과 레드베리향의 써니레드 2종으로 판매하고 있는 이 제품은 운동 전후에 부족한 수분 및 단백질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미국 힐마 사의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원료로 하는 단백질을 22g 함유하고 있으며, 자일리톨로 단맛을 내어 당 함유량을 낮춘 스포츠 드링크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비타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데일리C 자몽워터'를 선보이고 있다.


'물보다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음료'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이 제품은 자몽 12개 분량의 비타민C 1000mg을 함유하고 있어 자몽의 풍미와 함께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피부 보습과 보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히알루론산이 들어간 제품으로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김성훈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팀장은 "음료업계가 봄을 맞아 신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성수기 대비에 들어가고 있다"며 "따뜻한 날씨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인 봄에는 수분섭취와 동시에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워터 콘셉트의 음료들이 소비자의 입 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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