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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캡슐 바람…간편한 사용·위생 장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식음료업계에 '캡슐'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사용이 간편한데다 캡슐포장으로 보관이 용이하고 디자인도 세련돼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에서 시작된 캡슐의 인기가 탄산음료, 전통차 등으로 번지고 있다.


치보 카피시모는 한정판 캡슐커피 '렌카 오렐라나'를 출시했다. 렌카 오렐라나는 아로마틱하고 부드럽게 로스팅 된 원두로 균형잡인 맛을 선사한다.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착한 커피로 커피 애호가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 치보 카피시모는 베이직 8종, 프리미엄 4종, 한정판 라인인 그랑 클라세 1종 등 총 13가지 캡슐커피를 선보이고 있어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골라 마실 수 있다.

소다스트림도 '소다캡'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농축시럽을 캡슐 1개에 담아낸 소다캡은 탄산수 1ℓ에 소다캡을 올리고 '딸깍' 소리가 나도록 손으로 누르면 된다. 탄산 압력이 자연적으로 발생, 시럽이 병 내부에 빠르고 균일하게 퍼진다. 소다캡은 프레시 레몬에이드, 크랜베리 라즈베리, 애플피치, 패션망고 등 4가지 맛 시럽이 각 2캡씩 들어있는 총 8캡으로 구성돼 있다.


티젠 역시 캡슐형태의 '생강유자차'를 출시했다. 병으로 된 액상차는 장기간 사용시 변질의 우려가 크고 병 입구가 끈적해져 사용의 불편함이 많았기 때문이다. 티젠 관계자는 "생강유자차는 캡슐형태로 개별 포장해 위생적이고 깔끔하다"며 "차후에도 다양한 제품을 캡슐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관계자는 "캡슐 제품은 간편한 사용, 보관의 용이, 세련된 디자인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캡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은 더욱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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