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나라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가입 문제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20일(현지시간) "한국이 '적극적인 고려'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웃인 한국과 일본, 아시아태평양의 중요한 국가인 호주가 AIIB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들이 하는 관련 결정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훙 대변인의 이런 발표는 한국이 이미 중국 측에 AIIB 가입과 관련해 전향적인 입장을 전달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