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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다른 맥주…"카∼프리 예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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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의 술이술이 마술이 (27) 카프리

출시 20주년,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젊은 층 사로잡아


色다른 맥주…"카∼프리 예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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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프리미엄 수입 맥주를 접하기 힘들었던 1990년대 중·후반, 특유의 상쾌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젊은 층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프리미엄 맥주가 있었다. 바로 오비맥주의 '카프리(Cafri)'가 그 주인공이다.

1995년 첫 선을 보이며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카프리는 오비맥주가 국내 유일의 토종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며 개성 강하고 트렌디한 젊은 층을 겨냥해 출시한 맥주다. 당시 맥주들이 다소 무겁고 깊은 맛을 추구했다면 카프리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가볍고 부드러운 맛으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20대 맥주를 표방했다.


또한 황금빛 카프리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갈색 병이 아닌 투명 병에 선보이며 맥주 시장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맥주 업계 최초로 종이 라벨이 아닌 프리미엄 맥주에서만 사용하는 PSL(Pressure Sensitive Label)을 적용해 맛과 함께 스타일도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카프리는 국내 No.1 프리미엄 맥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느끼게 하는 카프리=카프리의 상징물(Emblem)은 '태양'이다. 카프리의 태양은 여유와 휴식을 상징한다. 여기에는 도심 속 바쁜 일상 속에서 청량한 카프리 한 모금으로 잠깐의 여유와 휴식을 느끼기를 원하는 카프리의 바람이 담겨있다.


카프리는 2012년 출시 17년 만에 맛과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우선 '산뜻한 기분전환, 상쾌한 카프리' 슬로건 아래 자유로움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고려해 디자인을 보다 간결하고 모던하게 변경했다.


맛에서도 기존 카프리보다 탄산 함량을 높여 톡 쏘는 맛을 강화해 산뜻하고 상쾌한 맛을 강조했다. 스페셜 핵사 홉과 청정지역 맥아를 엄선해서 사용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거품, 상쾌한 맛이 강화됐다.


특히 전통적인 맥주 제조 방식인 초고발효 공법(Ultra Conversion Mashing)을 통해 맥주의 칼로리를 낮추고 불필요한 성분들을 최소화해 프리미엄 맥주 특유의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을 완성했다. 투명 병의 깨끗함과 세련된 이미지는 유지하고, 트위스트 캡을 적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예술작품과 한 몸이 된 카프리=2012년 리뉴얼 이후 카프리는 본격적으로 아트와 접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젊은 층과 소통하고 있다.


2012년에는 아트놈, 스티키몬스터랩, 스티브J & 요니P와 같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카프리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듬해인 2013년에는 스티키몬스터랩이 '카프리와 함께하는 도시 생활의 즐거움'을 주제로 디자인 한 캐릭터가 담긴 카프리 아트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병맥주를 출시해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2014년에는 보다 활발한 아트 마케팅이 진행했다. 카프리가 진행했던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모아 단독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홍대 거리 미술전에 참가해 이색적인 벽화도 선보였다.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서울모던아트쇼에 참가해 임용섭, 김현주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팝 아트 작품으로 꾸민 부스를 열기도 했다.


카프리의 다양한 아트 마케팅은 카프리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아트 컬래버레이션 페이스북(www.facebook.com/CafriCollaboration)과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afri_collabor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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