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9일 룩셈부르크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피에르 그라메냐(Pierre Gramegna) 룩셈부르크 재무부장관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룩셈부르크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라메냐 장관은 "룩셈부르크는 AIIB가 지배구조와 투명성, 사회적·환경적 보호에 관한 엄격한 기준을 보장해 준다면 다른 AIIB 창립 멤버와 함께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룩셈부르크는 개발 협력에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특히 아태지역의 상호 지원 체제를 확대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룩셈부르크의 AIIB 합류에 따라 유럽 내 AIIB 참가 의사를 밝힌 나라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해 총 5개국으로 늘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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