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첫 분양지로 서울 광진구를 선택했다. 오는 27일 견본주택 문을 여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이하 자양4구역)에서 분양하는 총 319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삼성물산이 지난 2003년 공급했던 '광진 트라팰리스'에 이어 광진구에 선보이는 두 번째 고급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59~102㎡의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조합원 분을 제외한 84㎡ 109가구와 102㎡ 20가구 등 129가구가, 오피스텔은 5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 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약 38만여㎡에 2700여가구를 건립, 66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구의ㆍ자양재정비촉진지구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도심재정비사업에 따라 첨단업무복합(7만4259㎡), 첨단업무지원(3만8551㎡), 상업업무복합(8만9073㎡), 주거복합(3만2121㎡) 등 다양한 시설이 개발되며 공공문화복합시설과 공원, 광장 등의 공공용지가 15만1347㎡에 걸쳐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시설은 일부만 들어서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입지 여건도 좋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걸어서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ㆍ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깝다. 자양로와 강변북로,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의 접근성도 좋아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쉽다.
남측으로는 뚝섬한강공원이, 북측으로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있으며 자양초등학교, 건국대학교와 사대부속 중ㆍ고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쇼핑시설도 풍부하다.
견본주택(02-4001-888)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2호선 구의역 1번출구 방향(서울시 광진구 자양로 129) Y타워 2층에 현장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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