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천지 측이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해 '강제개종교육'이라며 비난했다.
신천지는 17일 발표한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성명서에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기성교단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CBS가 신천지를 비방할 목적으로 왜곡 제작했다"며 "신천지는 왜곡된 보도에 대해 끝까지 법적, 행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연약한 한 여성을 낯선 공간에 데려다 강제개종교육을 하는 장면이 전체 분량의 대부분이다. 신천지 교인 아니라 누구를 데려다 놓더라도 이런 위압적인 분위기와 제한된 공간 속에서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감금 폭행 협박이 여과 없이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살인까지 부른 강제개종교육을 장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16~17일 각각 1부 2부를 방송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에서는 신천지 신도 중 청춘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CBS 제작진은 이 날 방송에서 "신천지는 활동할 수 있는 일꾼을 찾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대상이 된다. 조건을 충족시키는 신천지가 가장 선호하는 대상은 바로 대학생"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3부는 23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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