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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외야수 정진호(26)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정진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2-3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3B-2S에서 KIA 세 번째 투수 문경찬(22)이 전전 7구째 시속 106㎞ 커브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05m.
이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두산은 8회초 KIA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3-3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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