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튀니지 박물관 총격 테러로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방일 중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바마 여사는 1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를 만나 "(테러 사건에 대해) 대통령과 함께 피해자와 그 가족에 애도의 뜻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하루 전인 18일 일본에 도착한 미셸 여사는 아키에 여사와 함께 '렛 걸스 런(Let Girls Learn)' 운동을 홍보하기 위해2박3일 일정으로 처음 일본을 방문했다.
오바마 여사는 1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를 만나고, 20일에는 아키히토 일왕을 예방한 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요미즈데라 사찰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발생한 튀니지 박물관 총격 테러 사건으로 일본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1차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일본인 피해자가 추가로 있다는 정보가 있어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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