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장 초반 18.68포인트 급등하며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초반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30선에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9.11포인트(0.45%) 오른 2037.56를 기록중이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파적 색채를 드러내며 기준금리 조기 인하 우려를 지운 점이 주효해 코스피는 전장대비 18.68포인트 오른 2047.13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은행, 보험,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에스디에스를 제외하고 모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이 매수세를 이어가고 기관도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면서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 업종이 추가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재 외국인이 1602억원 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8억원, 32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NAVER가 하락세다.
이날 전장대비 4.57포인트 올라 633.56으로 출발했던 코스닥은 현재 전장대비 1.71포인트(0.27%) 내린 627.28을 기록중이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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