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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大의대, 마곡지구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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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성계획 수립案 통과
목동은 부인전문병원으로 운영


梨大의대, 마곡지구로 옮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설 이화여자대학교의 제2부속병원(왼쪽 건물)과 의과대학 조감도.(그림제공=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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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자리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목동병원의 강서구 마곡지구 이전이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강서구 내발산동 156 일대 도시계획시설 이화여자대학교 마곡캠퍼스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도계위는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의과대학이 입지하는 '일반관리구역' 1개소와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병원인 보구여관 복원계획에 따른 '상징경관구역' 1개소를 결정했다.

이에 이대는 마곡지구 4만3277㎡에 이미 착공한 1000병상 급의 제2부속병원에 이어 늦어도 오는 8월 의과대학 건설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모두 2018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의대와 병원은 이때부터 마곡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목동에 있는 의과대학과 목동병원은 700병상급의 병원이며 터가 좁아 병원과 대학시설 증설에 한계가 있었다. 학교 측은 마곡지구 이전을 통해 대학의 장기적 발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첨단지식 중심의 마곡지구 개발의 촉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 마곡캠퍼스에서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종 의료봉사와 건강강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병원인 보구여관을 복원해 이 안에 박물관과 강당 및 세미나실 등을 만들어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한다. 현 목동 시설은 실험·연구을 위한 전문공간과 부인전문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주민들이 정비구역 해제를 원하는 마포구 염리동 9 일대 '염리4주택재개발정비구역'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일몰제 적용을 받는 종로구 신영동 214 일대 정비예정구역에 대해 각각 구역 해제를 결정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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