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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와 차세대 인터넷주소 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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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시장선 '적장', 차세대 인터넷주소 분야에선 '사제(師弟)'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 노하우 전수 받기로
'상용서비스 지원 협의회'서 정보 공유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SK텔레콤으로부터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동통신분야에선 치열한 경쟁을 하지만 IPv6 부문에서 SK텔레콤의 선진기술을 배우기로 했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고갈이 머지 않은 현재 인터넷주소(IPv4)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무제한 인터넷주소'로도 불리는 IPv6는 모든 사물에 1개의 인터넷 주소를 부여할 수 있다. 화분이나 숟가락, 냉장고 등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 주소를 하나씩 갖고 서로 통신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작 여기에 쓰일 인터넷 주소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IPv6는 IoT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IPv6 상용서비스 지원 협의회'는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KT가 요청한 SK텔레콤의 IPv6의 선행사례에 대해 논의됐다. SK텔레콤으로 부터 과외수업을 받은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SK텔레콤 등 이미 IPv6로 전환한 선발사업자들의 노하우와 사례, 발생했던 이슈들을 통해 후발사업자의 전환을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회의를 가진 것"이라며 "KT도 올해 IPv6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SK텔레콤으로부터 기술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설명했다.


KT는 SK텔레콤 이외에 포털사와 제조사, 정부에도 IPv6 전환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상용 애플리케이션 검증 데이터베이스(DB) , IPv6 전환 시 발생한 문제점, 사용자 수용방식, 제조사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IPv6에 착수, LTE데이터 및 음성 통신망 구간에 선기술을 적용한 상태다. 또 SK플래닛의 T-스토어와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연동망도 IPv6를 적용, 서비스ㆍ네트워크 및 단말기의 전 통신 구간에서 IPv6 환경을 구축했다.


한편 IPv6 상용서비스 지원 협의회는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ㆍ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통신 4개 회사를 비롯해 제조사(LG전자ㆍ팬택), 포털(네이버ㆍ다음카카오), 정부(미래부ㆍKISA)로 구성돼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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