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카이스트 창의학습관에서 제2회 따뜻한 기술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범죄예방과 작업환경 개선 등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직접 제품이 전시된다.
상수도관 파손부위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상수도관 탐사로봇,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병실에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이동형 헤어샤워기 등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휠체어 보조 동력장치와 시각장애인용 점자프린터, 고령자 농민을 위한 반자동형 모종기도 소개된다.
이 제품들은 카이스트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협력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아이디어팩토리'와 '따뜻한 기술 사업화 촉진 과제'를 통해 만들어졌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에 10개 내외 대학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2017년까지 16개 아이디어 팩토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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