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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꺾은 닌텐도, 이틀간 주가 48%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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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닌텐도가 콘솔 게임 시장에만 집중한다는 고집을 꺾고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이틀간 48%나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시간으로 19일 오전 9시28분 현재 도쿄 주식시장에서 닌텐도 주가는 전일 대비 20% 상승한 2만415엔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주가가 22% 급등하기도 했다. 닌텐도 주가는 전날에도 21% 급등해 이틀 간 주가 상승률이 48%에 달한다.

최근 4년간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던 닌텐도가 콘솔 게임 고집을 꺾고 스마트폰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자 투자자들이 이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닌텐도의 모바일 시장 진출 기대감은 닌텐도 관련주 급등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닌텐도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한 소셜 게임 전문기업 디엔에이(DeNA) 주가는 전날 21% 급등했다. 이날은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닌텐도의 주주 중 하나인 교토은행 주가도 전날 15%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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