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의 대표적인 비디오 게임 제조사 닌텐도가 실망스런 2014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회계연도 1분기에 94억7000만엔(미화 927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예상 손실액 49억3000만엔의 두 배 수준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분기 순손실 규모는 99억엔으로 이 역시 예상치 54억엔 손실 보다 적자폭이 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4% 줄어든 747억엔으로 집계됐다. 닌텐도는 이 기간 위 유(Wii U) 콘솔 51만대를 판매했다.
닌텐도는 내년 3월 말로 끝나는 2014회계연도 전체 영업손실 규모를 400억엔으로, 순손실 규모를 200억엔으로 제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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