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의 남미 하늘길이 더욱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아르헨티나항공과 이달 25일부터 인천~뉴욕~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과 4월 이후 인천~상파울루~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브라질 정부 인가시)의 공동운항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이번 공동운항 협력으로 대한항공 승객들은 대한항공의 뉴욕 또는 상파울루 노선과 아르헨티나항공 운항편을 연계해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아르헨티나항공은 지난 2012년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18번째로 합류한 항공사다. 아르헨티나항공은 현재 총 70대의 항공기로 미국과 유럽 등 15개국에 취항 중이다. 아르헨티나항공은 아시아 지역 항공사 중 처음으로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밖에도 에어프랑스, 에어로멕시코, 중국 남방항공 등 총29개사와 모두 191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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