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딸 서동주 남편, 하버드·스탠퍼드서 공부하고 골드만삭스 근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목사 서세원(59)과 아내 서정희(55)가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딸 서동주의 남편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010년 2월 '서정희의 라이프스타일 북' 출간기념회에 참석한 서세원은 딸 서동주의 결혼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서세원은 "사위는 평범한 월급쟁이다. 사람이 좋아서 동주가 결혼해서 함께 살면 행복할 거 같아 적극 추천했다"며 "시집을 일찍 보낸 건 동주가 박사 과정도 밟아야 하고, 해야 될 일이 많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남편은 모든 남자들을 도둑놈이라고 하는데 사위를 한 번 보고는 맘에 들었는지 축복 속에 결혼한 것이 기적 같다"며 "처음에는 미국과 한국 두 번 결혼식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아이티 지진도 있어 결혼식을 간소화했다. 한복, 폐백 모두 생략하고 메이크업도 본인이 했다. 양가 부모님도 집에서 입던 옷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화려한 결혼식이 아닌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날 서정희는 사위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서동주의 남편은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재학 당시 백악관 비서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수재다. 졸업 후에는 뉴욕에 있는 유명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에서 일하다 스탠퍼드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결혼 당시에는 IT 회사에서 전략과 인수합병(M&A) 파트에서 근무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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