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자연그대로 실천농가 방문 및 의견 청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 6기 들어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완도 자연그대로 농업”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구체적인 실천에 나섰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일부 농가에서 시작한 완도 자연그대로 농업은 올해에는 사업신청자가 크게 늘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완도군에서는 7억 4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바이오 기능수 생성장치, 자닮 오일, 유황, 자가 제조 액비 등 자연그대로 농업 실천을 원하는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18일, 신우철 군수는 직접 군외면 신흥리 “완도 자연그대로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의 실제 작물의 생육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을 보면서 농민들의 제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방울토마토 재배 미소 작목반 박상휴 대표는 “농가당 330㎡에서 5kg 상자기준으로 평균 450상자를 수확했던 것이 바이오 기능수 등을 활용한 자연그대로 농업을 실천하면서 평균적으로 500상자를 수확하였다. 또한, 생산량도 늘고 가격도 좋아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 작목반 농가에 따르면, 완도 방울토마토는 껍질이 얇고 당도가 좋아 전량을 농협계통으로 출하하고 있고,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물량이 부족할 정도며, 소비추세도 남녀노소 즐겨 찾는 웰빙간식거리로 꾸준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좋은 제품생산,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도 중요하지만 직거래 유통체계와 상품가치를 높이는 포장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여 실질적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농가 주민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완도군청 심만섭 농업축산과장은 “자연그대로 농업 추진을 통해 품질이 우수하고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생산·공급해 완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완도 농업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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