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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두산 잠실 경기 6회 강우콜드…5-5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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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두산 잠실 경기 6회 강우콜드…5-5 무승부 비 내리는 잠실구장[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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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와 두산이 경기 중 내린 비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5-5(강우 콜드게임 무승부)로 비겼다. 경기 시작시간인 오후 1시께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3회부터 경기장에 빗방울이 떨어졌고, 6회초 시작을 앞두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 무승부가 선언됐다. 이날 무승부로 NC는 시범경기 전적 5승 2무 2패, 두산은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냈다. 두산은 1회말 선두 민병헌(28)의 볼넷, 정수빈(24)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득점기회에서 3번 타자 김현수(27)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볼카운트 1B-0S에서 NC 선발 이태양(22)의 2구째를 걷어 올려 우익수 방면에 깊숙한 타구를 보냈다.

그러나 두산의 리드를 오래가지 못했다. 3회초 NC는 1사 뒤 김종호(30)와 박민우(22), 이종욱(34)의 연속 3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도루 과정에서 나온 두산 포수 양의지(27)의 송구 실책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이어진 3회말 수비에서 이태양이 홍성흔(38)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초 공격에서 두산 1루수 김재환(26)의 실책과 이종욱의 1타점 우전 3루타, 나성범(25)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거 석 점을 내 5-2까지 달아났다.


두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5회말 선두 민병헌과 정수빈의 연이은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는 외국인타자 잭 루츠(28)가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로 5-5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어진 무사 2루 기회에서는 홍성흔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대주자 허경민(24)도 양의지 타석 때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고 말았다.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 1루에 나갔지만 후속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추가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NC 타선에서 이종욱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박민우가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태양이 4.2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두산도 타선에서 김현수가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민병헌이 2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선발 유희관(28)은 4.1이닝 5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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