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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시범경기 2번째 선발…4.1이닝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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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시범경기 2번째 선발…4.1이닝 5실점 프로야구 두산 왼손투수 유희관[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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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 왼손투수 유희관(28)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유희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5피안타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아흔두 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두 개를 잡았다. 앞서 13일 대전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도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은 이날도 대량실점을 하며 힘겨운 투구를 했다.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한 유희관은 2회 2사 뒤 NC 6번 타자 이호준(39)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타석 손시헌(34)에 3루수 땅볼을 유도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나갔다.

문제는 3회였다. 선두타자 김태군(25)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김종호(30)와 박민우(22), 이종욱(34)에 연속 3안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후속 나성범(25) 타석 때는 1루 주자 이종욱과 2루 주자 박민우가 동시에 도루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양의지(27)가 2루에 악송구를 해 한 점을 더 뺏겼다. 유희관은 2사 3루 위기에서 후속 모창민(29)을 투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를 삼자범타로 마친 유희관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 김종호에 몸에 맞는 공을 줬고, 후속 박민우의 1루수 땅볼을 김재환(26)이 뒤로 빠트려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는 이종욱에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맞아 1실점을 더 했고, 나성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다섯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유희관은 오현택(29)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5회말 두산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NC가 넥센에 5-2로 석 점을 앞서고 있다. NC 타선에서 2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종욱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박민우가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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