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등 공직후보자, 국민이 직접 추천한다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중앙부처 주요 공직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의 국민추천제가 운영된다.

인사혁신처 18일 중앙부처의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과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 공직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를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천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www.hrdb.go.kr)를 통해 국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자천도 가능하다.

추천할 직위가 요구하는 경력이나 자격을 확인한 다음, 추천할 사람과 추천자의 인적정보, 추천사유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인사혁신처는 추천 인물에 대해 내용의 사실여부, 직무적합성 판단 등 절차를 거쳐 분야별로 분류하고 각 부처의 주요직위 공직후보자 등으로 관리·활용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국민추천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개방적인 정부 인사 확립에 기여하고, 정부 인사혁신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실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