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독일 루프트한자 조종사 노조가 18일(현지시간) 2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고 영국 BBC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루프트한자 조종사 노조(Vereinigung Cockpit)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은 파업 계획을 공개했다.
파업 배경은 퇴직연금 문제다. 노조는 조종사들의 55세 조기 퇴직 허용과 퇴직연금 수령 개시 나이인 65세 이전까지 임금의 60% 보전 등의 요구를 내걸고 사측과 협상해왔다.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두 저비용항공사 저먼윙스, 유로윙스는 이번 조종사 파업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종사 파업으로 독일 전역의 루프트한자 단·중거리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BBC뉴스는 전했다.
루프트한자는 지난해에도 퇴직연금 문제로 인한 조종사 파업으로 2억3200만유로의 비용 손실을 경험했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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