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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체결 효과..중기 연 수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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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미 FTA 체결 이후 국내 중소기업의 대 미국 수출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2년 한ㆍ미 FTA 발효 후 3년동안 중소기업 대미 수출동향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은 연 평균 5.5% 증가해 대 세계 수출증가율(0.5%)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중소기업 수출의 39.7%를 차지한 10대 수출 품목도 연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 중소기업도 한미 FTA 발효 첫 해인 2012년 1만7622곳에서 2013년 1만7873곳, 2014년 1만7927곳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

중기청은 FTA 체결 이후 미국 바이어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충남 공주에 위치한 삼영기계의 경우 미국 바이어의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요청에 효율적으로 대응, 2012년 20만달러 였던 대미 수출이 지난해 63만달러로 3배 이상 늘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실무자가 FTA 지원기관의 원산지 증명 관리 등 전문교육을 이수하면서 해외 바이어의 요구 대응 능력이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한미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 25억원을 투입해 최고경영자(CEO)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성공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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