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과의 합병 기대감에 강세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10시20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일보다 200원(4.25%) 오른 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508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3일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추진 가능성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에서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기업 지배구조 개편 관련 사항은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될 수 있을 것인데, 현재 내부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간 시가총액 격차가 과거에 비해 크게 벌어짐에 따라 합병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텔레콤 입장에서 볼 때 합병 조건이 유리하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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