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투자증권은 18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큰 폭으로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5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리아써키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7.5% 증가한 7054억원, 영업이익은 77.1% 늘어난 577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 회복이 예상되는 주력 거래선 내 HDI 시장 점유율 증가와 PKG기판의 고성장을 통해 글로벌 주요 PCB 업체 중 가장 탁월한 실적 개선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애플과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향 메인기판을 주력으로 납품하는 대만의 컴펙(Compeq) 등 글로벌 주요 Rigid 기판 업체 중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력 거래선의 2015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 추세를 가장 순도 높게 연간 최대 실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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