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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가을 온라인 TV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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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애플이 미국 주요 미디어 그룹들과 계약을 맺고 올가을께 온라인 TV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준비 중인 이번 서비스를 통해 ABC, CBS, 폭스뉴스 등 25개 채널들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톱박스 형태의 애플TV는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모바일 기기들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다만 애플의 이번 논의에는 NBC방송·USA·브라보 등을 소유한 NBC유니버설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이것이 NBC유니버설의 모기업인 케이블TV 업체 컴캐스트와 애플의 사이가 틀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출시를 놓고 지난해부터 컴캐스트와 협업해왔으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컴캐스트가 'X1'이라 불리는 자체 셋톱박스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 연관된다.

한 미디어 관계자는 그러나 애플이 NBC유니버설을 빼고 온라인 TV 서비스를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애플의 온라인 TV 서비스 가격은 월 30~40달러 수준이 될 것이며 애플이 오는 6월 처음 계획을 공개한 뒤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신형 애플TV를 공개한 데 이어 미국 영화전문 채널 HBO와 독점으로 계약을 맺고 HBO의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HBO나우'를 출시하기로 했다.


애플은 이 밖에도 월트디즈니, CBS, 21세기 폭스 등 다른 미디어 회사들과도 콘텐츠 제휴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WSJ는 애플의 이번 시도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지적했다.


미국 위성방송 사업자 디시네트워크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12개 채널을 이용할 수 있는 '슬링TV'를 내놨다. 소니 역시 조만간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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