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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자산가치와 택배부문 영업익 증가세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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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7일 한진에 대해 현재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가치와 택배부문 영업이익의 장기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한진은 자사가 보유한 유가증권 가치 상승,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 상승 전망 등 올해 호재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 주가상승이 전망되며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신규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가치가 유가 하락 등 대외호재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주 연구원은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가치는 4500억원 정도로 판단된다"며 "특히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유가하락에 따라 전년대비 7500억원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이 전망되며 이에따라 한진의 지분가치 증가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유 부동산 중 가치가 큰 부산 재송동 컨테이너야드 역시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판단이다. 주 연구원은 "재송동 컨테이너야드 가치는 장기적으로 1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아직 용도변경에 의한 용적률 상향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변부지 대부분이 주거지로 개발돼 장기적으로 용도 변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택배 영업익도 장기적으로 증가하며 실적개선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택배시장은 최근 상위 5개 택배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79%에 달하면서 운임 하락은 제한적이며 반대로 택배물량은 점차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한국의 택배물량은 앞으로 2~3년간 연평균 7%씩 늘어날 전망이며 과거 4년간에도 크게 둔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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