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신저가로 떨어졌다.
16일 오전 10시34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거래일 대비 3.22% 내린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2만67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이 대우인터내셔널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1달러(4.7%) 하락한 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월28일 이후 최저치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실적은 매분기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는 유가 급락에 따라 역사적 최저점으로 낮아졌다"며 "2015년 영업이익은 미얀마 가스전의 본격 궤도 진입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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