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모색 위해 컨소시엄 추진 검토"
디오텍이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헬스케어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컨소시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디오텍은 필기인식 소프트웨어 업체로 성장해 음성인식, 모바일 사전 소프트웨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디오텍은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신사업은 시각장애인용 단말기를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자회사 힘스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디오텍은 지난해 힘스인터내셔널 지분 87.7%를 280억원에 인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디오텍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기술과 힘스인터내셔널의 제품을 결합해 대형병원 등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오텍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보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관련 소프트웨어 지시장의 성장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관련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경우 병원내에 있는 환자들의 상태는 물론 격오지에 있는 환자들에 대한 진단도 수월해질 것"이라며 "특히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스마트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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