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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결국 구속, 16번 투약 분량 필로폰 구매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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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결국 구속, 16번 투약 분량 필로폰 구매 혐의 배우 김성민,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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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결국 구속, 16번 투약 분량 필로폰 구매 혐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필로폰 투약혐의를 받고 있던 김성민이 결국 구속됐다.


13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필로폰 투약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가 또 다시 마약류관리법위반으로 체포된 김성민을 구속했다.

김성민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성남지원 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남수정경찰서 마약수사팀 관계자는 "구속된 김성민이 이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이송돼 한 차례 추가 조사를 받게 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11일 성남수정경찰서는 온라인 필로폰 판매업자를 추적하던 중 김성민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필로폰 0.8g을 구매한 사실을 포착하고 이날 오전 자택에서 김성민을 검거했다. 이는 정맥주사 등의 방식으로 약 16번 정도의 투약이 가능한 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온라인 게시판의 광고글을 보고 캄보디아에 있던 총책 이씨를 통해 필로폰을 구입했고, 지인을 통해 집 근처 오피스텔 로비에서 대리수령해 근처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시인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과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해 네 차례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 기소됐다.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성민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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