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3)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정규리그 3연승을 달렸다.
레버쿠젠은 14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었다. 지난 9일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3-0 승)에서 멀티 골을 넣은 오름세로 두 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후반 8분에는 벌칙구역 안쪽에서 곤살로 카스트로(28)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각도를 좁힌 골키퍼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2분 웬델(22)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요시프 드르미치(23)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5분에는 카림 벨라라비(25)가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한 골을 보탰고, 후반 14분에는 드르미치가 하칸 찰하놀루(21)의 패스를 쐐기 골로 마무리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레버쿠젠은 지난달 28일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1-0 승)에 이어 정규리그 3연승을 달리며 11승9무5패(승점 42)로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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