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터뜨려 ‘최우수선수’…분데스리가 반응 어떤가 봤더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멀티골을 터뜨린 축구선수 손흥민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9일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 레버쿠젠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4라운드가 끝난 뒤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이날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이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총 득점인 10골을 돌파했고, 올 시즌 두 골 이상을 넣은 경기가 세 차례 있었다"면서 손흥민의 엄청난 득점력을 부각했다. 이어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슈팅 11개 중 7개에 관여했고, 팀 내에서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프랑코 디 산토(브레멘), 막스 마이어(샬케), 안토니 우자(쾰른), 하이코 베스터만(함부르크)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뽑는 '24라운드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10골을 기록, 도르트문트의 피에르-에머릭 아우바미양과 함께 득점순위 공동 7위에 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공동 5위인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뮬러 보다 경기 수가 적은 채 1골 차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화력을 계속 보인다면 득점 순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홈에서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1골이자 시즌 17호골 사냥에 나선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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