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세원(59)과 부인 서정희(55)의 법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세원의 딸 서동주(27)씨가 6살 연상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올린 사연이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다.
서동주씨는 2010년 1월23일(현지시간) 교회 목사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 교제한 재미교포 사업가 A씨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 내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호남형인 A씨는 미국에서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현재 A씨는 건실한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참석했고 연예인 하객 없이 검소하게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서세원은 딸의 결혼에 대해 "사위는 평범한 월급쟁이다. 시집을 일찍 보낸 건 동주가 박사과정도 밟아야 되고, 해야 될 일이 많아서"라며 "동주가 공부만 너무 많이 했다. 사위도 좋은 사람이고 함께 하면 인생이 행복할 것 같아 적극 추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정희는 "이제 딸에 대한 것도, 남편에 대한 것도 모두 내려놨다"며 "우리 사위는 딸보다 조금은 나은 사람이다 유명한 집 자녀가 아니고, 약간 촌스럽다는 점이 맘에 든다. 다만 카리스마가 우리 남편보다 못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동주는 MIT 수학과를 다녔으며, 펜실베니아 대학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에 진학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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