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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투자기업 금융 애로 현장 상담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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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협의회 현장 금융상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 12일 9개 기업 11명을 초청해 금융감독원 광주지원과 공동으로 현장 금융 상담 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해 투자기업의 금융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지원협의회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박흥찬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선 광주·전남권 13개 금융기관 본부장들과 전남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지역에 투자한 기업을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은행 등 14개 금융기관에서는 금융 지원상품으로 기술창조기업 우대대출 상품 등 28건을 제시했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남에서는 2020년 목표로 나주혁신도시'5·6·700 기업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전은 5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기관에 “전력시스템 제어, 전력 기자재, 콘텐츠 제작을 포함한 한전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 협력업체가 전남 투자를 확대하도록 금융상품을 개발해달라”며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보증이나 신용보증, 은행 대출상품에 국한하지 말고 적극적인 대출 지원으로 기업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9개 기업)들의 금융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김양준 ㈜거북이 농산 대표가 건의한 기술평가인증에 대한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 3년 거치 5년 상환 기간 연장에 대해 상환 시점에 재평가해 조건 우대를 조정, 상환할 수 있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장영득 ㈜삼신정보기술 대표가 건의한 운영자금 3억 원 대출에 대해선 기업 평가를 실시해 적극 검토함으로써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날 참석한 금융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이들 기업들의 애로사항 7건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안들을 찾아 개별적으로 통보해주고 협의회를 통해 진행 상황 및 결과를 점검키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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