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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콜롬비아 600억 방산수출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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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콜롬비아 600억 방산수출 달성 눈앞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호르헤 까레뇨 모레노(Jorge E. Carre.o Moreno) 코텍마르 사장(사진 오른쪽)이 '콜롬비아 연안경비정 사업'을 위한 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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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내 방산기업인 LIG넥스원이 콜롬비아 연안 경비정의 각종 무장체계 공급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2019년까지 연안경비정 3척에 체계 납품계약이 성사되면 계약금액만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콜롬비아 유일의 민ㆍ군 종합조선업체인 코텍마르와 연안경비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현지에서 12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르난도 윌스 발레스 해군사령관, 호르헤 까레뇨 모레노 코텍마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LIG넥스원은 수출을 위해 중남미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코페리아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방산ㆍ보안 국제전시회(Expo Defensa)'에 참가했다.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인 콜롬비아는 육ㆍ해ㆍ공군 및 경찰력이 42만명에 달하는 중남미 군사 대국이다. 당시 LIG넥스원은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과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저고도 레이더 등 수출 전략제품을 출시하고 호평을 받았다.

LIG넥스원, 콜롬비아 600억 방산수출 달성 눈앞 신궁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탐지해 격추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은 공군 주력 지대공 유도무기로 쓰이는 미국산 '호크(HAWK)'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천궁은 사거리 40㎞로 20㎞ 상공을 비행하는 적 항공기를 요격한다. 천궁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와 다기능레이더 등 주요 기술은 대부분 국산화했다. 천궁 레이더는 동시에 적기 6대를 요격할 수 있고 적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낮다. 신속한 방향전환은 물론 전자전 능력도 갖췄다. 천궁 탄두는 표적에 닿으면 터지는 충격신관과 표적 가까이 도달하면 터지는 근접신관을 함께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또 하나의 수출 전략무기인 '신궁(사진)'은 LIG넥스원 연구기술인력이 개발에 성공한 뒤 2004년 군 전투사용가능 합격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미스트랄(Mistral)', 미국 '스팅어(Stinger)', 러시아 '이글라(Igla)' 등 유사무기의 장점을 국내기술과 접목시켜 명중률, 휴대성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대 사거리가 7㎞에 이르며 3.5㎞ 고도 이내의 전투기와 헬기를 마하 2의 속도로 날아가 타격할 수 있는 저고도용 유도무기이다. 적외선 호밍(homming) 유도방식을 채택해 발사 후 별도의 조준 없이도 적기에서 내뿜는 플레어의 열기와 엔진에서 나오는 열을 구분할 수 있어 적의 기만전술에 대응한다. 발사된 유도탄은 타격목표의 일정 거리에 접근하면 720여개의 파편이 폭발한다.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내 방위산업의 활로는 수출에 있다"며"LIG넥스원은 콜롬비아를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남미 방위산업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중남미시장 사업 확대나 신규 사업 진출 뿐 아니라 양국 방산협력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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