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떠난 사람의 수가 현재까지 65명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방송인 Rai 뉴스는 이탈리아 반테러 부대 마리오 파파 소장의 말을 인용해 이탈리아에서 출국한 65명 중 최소 10명은 이탈리아 국적이라고 전했다.
파파 소장은 쉥겐 조약 위원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들이 이탈리아에 돌아올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를 모집하거나 외국인 용병으로 전투에 참가한 사람들에 대해 최고 6년의 실형을 선고하는 반테러 조치를 승인한 바 있다.
또 지하디스트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여권을 압수하고 이탈리아 정보기관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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