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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네 마녀의 날' 저주에 하락 마감…1970.5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네 마녀의 날에 나온 프로그램 매물 폭탄이 발목을 잡았다.


1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24p(0.52%) 내린 1970.59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7만 9584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6조27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주가지수선물·주가지수옵션·개별주식선물·개별주식옵션 등 4개의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인 올해 첫 쿼드러플 위칭데이였다.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세를 타던 주가는 장 막판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에 지수를 10포인트 이상 끌어내렸다.

개인은 1778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4억원, 90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는 56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3.43%), 증권(0.71%), 보험(1.46%), 금융업(2.08%), 운수창고(1.19%), 건설업(0.71%), 의료정밀(1.14%)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전기전자(-1.31%), 운송장비(-2.03%), 유통업(-0.66%), 전기가스업(-2.90%), 섬유의복(-2.2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15%) 현대차(-1.42%),한국전력(-2.40%) 현대모비스(-1.94%), 제일모직(-2.48%) 등이 약세였다.


SK 하이닉스(0.69%), NAVER(0.48%), 신한지주(3.04%), 삼성생명(1.24%), 기아차(0.11%)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9종목 상한가 포함 480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 포함 335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51종목은 보합.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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